홍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의 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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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98회 작성일 21-09-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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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건강 기능 식품의 과대광고가 많은데, 그중 가장 대중적인 홍삼에 대해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TV광고만 보면 홍삼 제품은 먹기만 하면 건강해지고, 누구나 먹을 수 있고, 효과도 좋은 것 같이 나오는데 부작용 없이 효과만 있는 그런 것은 없습니다.


1. 홍삼은 과연 만병통치약일까?

 

홍삼은 인삼을 쪄서 만든 제품입니다.

인삼 (Panax ginseng C. A Meyer)은 오갈피나무과 (Araliaceae) 인삼속(Panax)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여러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면역기능을 강하하는 등 우수한 약리작용을 할 뿐 아니라 사포닌(ginsenoside) 및 산성 다당체, 펩타이드, 페놀 (phenol), 폴리아세틸렌(polyacetylene)

다양한 생리활성기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약재중 가장 많이 쓰이는 약재 중 하나입니다.

인삼은 가공 방법에 따라 백삼과 홍삼으로 구분하는데, 여기서 홍삼은 수삼을 증숙하여 건조 가공한 것을 말합니다.

최근의 우리나라 인삼 관련 신제품 개발은 홍삼을 주제로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홍삼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ginsenoside Rg3 등이 정제된 이후,

홍삼가공품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렇게 항암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을 가지고 광고처럼 모든 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면 그것은 틀린 말일 수 밖에 없습니다.

  


2. 홍삼에는 홍삼 특유성분인 항암성분이 있다?

홍삼은 인삼과 다르다, 부작용이 없고 홍삼 특유의 물질이 생성된다.

등등 한의사인 저조차 세뇌될 정도로 홍삼이 인삼과 다른 특별한 그 무엇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삼은 인삼에 비하여 열처리 과정이 적용된 점 이외에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홍삼에서 정제되었던 ginsenoside Rg3 등의 열 생성물은 인삼의 기타 가공품 및 인삼 탕전물 등에도 당연히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홍삼 뿐 아니라 인삼 역시 복용하기 전 열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이에, 인삼과 홍삼의 열처리 과정 후 유효성분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인삼 농축액(WGC)과 홍삼 농축액(RGC)를 비교할 경우,

홍삼 특유성분(항암성분으로 각광)으로 알려진

20(S)-ginsenoside Rg320(R)-ginsenoside Rg3가 모두 검출됩니다.

마치 홍삼은 아주 유효성분이 많고, 인삼은 그렇지 않은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3. 광고에서 말하는 대로 효과가 있을까?

홍삼 유효성분의 대부분은 물에 녹는 물질인 수용성’입니다.

이 수용성 성분은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의원에서 탕전하는 전탕액의 경우도 2주에서 1달 이내에 복용하도록 지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중 유통되는 홍삼전탕액의 경우 유통기한이 1달 이내가 아닙니다.

진공포장을 하여 유통기간이 1-2년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용성 유효성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시중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할 경우에는 상당부분 유효성분이 감소하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수 밖에 없습니다.

 

4. 광고처럼 부작용은 없고, 몸에 좋은 만병통치약일까?


어떤 음식이든, 약이든,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홍삼은

1> 와파린 등 혈전용해제 복용자, 심장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자궁근종 등 부인과 질환이 있을 시, 복용을 삼가해 주세요.

3> 일부 제품은 설탕,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홍삼물입니다. 속지 마세요.

4> 그외 불면증. 얼굴 화끈거림, 빈혈 등의 증상과 혈허, 음허 소견이 있는 분은 홍삼 복용이 해로울 수 있습니다.


먹기만 하면 효과가 있고, 부작용은 없는 것은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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